제목 [부산]  고생하시는 패트롤...
ㆍ글쓴이 독고 ㆍ등록일 2009-11-24
ㆍ조회수 10172
ㆍ말머리
2009년11월21일13시 에덴밸리 오픈.
시즌권 수령겸 스키장을 찾았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머큐리,비너스 슬로프는 오픈하지 않고 베이직,우라누스 슬로프만 오픈햇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눈을 밟아보는것 만으로 만족하며 09/10 첫 스키라서 몸도 풀겸 베이직에 올라갔다.
스키타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95%가 보더들이었다.
슬로프 입구에 보더들이 일열로 앉아서 바인딩을 묶고 있다.
그런데 보더들이 앉아 있어 내려갈 길이 없다.ㅎㅎㅎ
숏턴을 한다 해도 반경이 좁아서 답이 나오질 않았다. 쪽팔렸다.
그래도 용평에선 최상급코스에서 타는놈인데...ㅋㅋ
패트롤을 불러 항의를 했다. 초보코스에서 최상급 타는 나도 어떻게 내려갈지 모르겠는데 초보 스키들은 어떻게 내려가냐고??
보더라인과 스키라인을 분리해달라고 거센 항의를 하니 초보 스키어들은 좋아하는 눈치였다.ㅎㅎ
같은 돈을 내고 같은 혜택을 받는건 당연한 권리였다.
항의를 받은 패트롤은 멋졌다.호루라기를 불며 보더라인과 스키라인을 분리하며 통제에 나섰다.
키는 약간 작으며 통통하고 빨강색 스키부츠에 흰색 장갑을 끼고 검정색 고글을 착용한 패트롤이었다.
스키패트롤(SKI PATROL)이란?
스키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리프트, 슬로프 순찰을 통하여 안전 저해 요인을 발견 제거하고, 스키어의 스키장 질서와 예절을 지도 감독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활주를 하도록 유도하며,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및 신속한 후송으로 부상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사람이다.
초보 스키어들이 A로 내려간다 해도 앞이 막혀 사고가 나는 분명한 상황이었다.
그 패트롤은 스키어의 안전을 지킬 생각도 있고 책임감도 있어 보였다.
다시 베이직 슬로프에 올라가 봤다. 여전히 그 패트롤은 호루라기를 불며 통제를 하고 있었다.
분명 짜증부리고 화내는 보더들도 있었겠지만 그 패트롤은 책임감 있게 열심히 통제를 하고 있었고
좀 있다 교대를 했는지 슬로프를 활강하며 좌우를 살피며 순찰을 하다 넘어져 있는 꼬마에게 가서
플레이트와 폴을 잡아주며 뭐러뭐라 얘기하며 꼬마를 챙기를 모습을 보고 베이직 슬로프를 내려왔다...
그리고 우라누스에 올라갔다.이젠 간큰 초보 스키어,보더들이 베이직이 답답했는지 우라누스에서
활강하고 있다. 숏턴은 꿈도 못꾸고 롱턴도 피해 다녀야 된다. 슬로프에는 초보들이 하나 하나씩 앉아 있고
누워 있고 패트롤은 스노모빌을 타고 왔다 갔다 하며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람들은 계속 생기고
방송 스피커에는 초보자는 우라누스 슬로프에 올라가지 말라고 방송하고 있고...

에덴밸리 패트롤분들이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보다 질서 있고 안전한 에덴밸리가 될수 있도록 관리/감독 해주시고
09/10 시즌 패트롤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False

695 고생하시는 패트롤... 2009-11-24 독고 10172
고생하시는 패트롤... 2009-11-25 봉달님 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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